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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 인터뷰

2012 Essen Spiel #10 - 아스모디, 메이데이, 데이스 오브 원더

 

 

지금 이 리포팅이 작성되고 있는 것은 에센 박람회가 끝난지 1주일 후. 이제야 본 박람회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일단 코스모스부터 시작해보도록 하죠. 올해도 어김없이 많은 작품들을 출품했습니다.

 

 

 

우리에겐 FFG에서 나온 톨킨 원작의 게임들로 친숙한 [호빗]이 코스모스에서도 나왔습니다. 물론 FFG의 [호빗]과는 다른 게임으로 협력 게임이고요, 영화 정보가 밝으신 분들이라면 눈치 채셨겠지만, 2013년 개봉 예정인 피터 잭슨의 영화판 프랜차이즈의 일환으로 발매되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소설 원작이라기 보다는 영화판 제작이 게임 제작의 배경이 되었다고 할 수 있겠네요.

 

 

협력 게임으로 상당히 구성은 단촐한 편입니다. 아마 저연령층도 쉽게 플레이 할 수 있을 정도의 난이도 같더군요.

 

 

 

 

독어판으로 출시가 예정되었던 [스타 트렉 카탄]. 그런데 실물은 못찾겠더군요. 아직 안나온건지. 아마 독어판이라도 개의치 않을 마니아들이 계실듯 하나, 아마 곧 영문판도 발매 되겠죠?

 

아이패드용 카탄 튜토리얼입니다. 캐릭터는 클라우스 토이버일까요? 전혀 다르게 생겼습니다.


 

 

그 외에 주력 제품으로는 마커스, 잉카 브랜드 부부의 [스타 워즈], 국내에도 발매 되었던 [와카 와카], 추상 전략 게임인 [라코타], 그리고 프레스 센터로 소개한 바 있는 [카탄 주니어 :마다가스카르]입니다.

 


 

 

 

이번에는 아스모디의 부스입니다. 프랑스 보드게임계의 주력회사로서 그 몸집을 점점 더 불려 나가고 있는 중이죠.

 

미국 게리 게임즈의 '어센션' 시리즈가 이제 아스모디를 통해서 배급됩니다. 본판과 첫 확장이 현지에서 발매 되었더군요. 한편 나중에 다를 게리 게임즈사 부스에서는 드디어 세 번째 확장이 선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던젼 트위스터' 시리즈의 디자이너인 크리스토프 뵐링거의 신작 [Archipelago]입니다. 현지에서 반응도 쏠쏠하게 좋았던 게임입니다.

 

 

 

 

반갑습니다! 드디어 한국 게임 [스티키 스틱스]가 프랑스어 버전으로 나왔습니다. 타일상의 캐릭터 그림이 더 섬세해 져서 오히려 게임의 난이도는 상대적으로 높아진 듯 합니다. 동심은 똑같다고 여기저기서 아이들의 탄성소리가 터졌습니다.

 

 

 

 

마타고의 미로탈출 게임인 [룸 25]입니다. 테마는 흥미로운데 생각보다 많이 회자되지는 않더군요.

 

 

 

 

아마 보드게임 생활을 오래했던 분들이라면, 이 게임의 재판 소식이 반가우실 겁니다. [세레니시마]! 깃발에 스티커 붙이기가 고역이었던 게임이죠. 하지만 그마만큼 뽀대를 보장하는 게임이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최신 리뉴얼이니만큼 아트워크나 구성품도 훨씬 나아진 듯 합니다.

 

 

 

페가수스의 부스입니다. 자체 제작 혹은 기존 제작 제품의 독어판 리퍼블리싱 등 다방면으로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회사죠.

 

 

 

위에 보이는 [스매쉬 업]. AEG에서 나온 카드 게임 [스매쉬 업]이 맞습니다. 박스 사이즈가 훨씬 간결해져서 보기 좋더군요. 아쉽지만 독어판입니다. 밑에 카드 게임은 페가수스의 신작 [We will Wok You]로 일종의 셋 컬렉션인데, 유명한 팝/락 가수들의 패러디 캐릭터가 아기자기한 재미를 주는 작품입니다. 기본적으로 올해 페가수스의 화제작들이 대부분 기존 제작사의 리퍼블리싱 제품이어서, 자체 제작인 [We Will Wok You]를 바이어들에게는 많이 추천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보드엠에서도 곧 만날 수 있겠죠.

 

 

 

[7 원더스]로 게임의 지형도(?)를 바꾼 레포스 프로덕션. 아주 신작 발표가 열성적이지는 않지만....

 

 

 

그래도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 [7 원더스]의 확장들 만으로도 늘 이야기거리는 풍성합니다.

 

 

 

올해는 하나가 더해졌습니다. [몰 오브 호러]의 재판인 [시티 오브 호러]가 레포스를 통해 재발매 된 것이죠.

 

 

입체적인 카드 보드로 캐릭터들을 바꾸고, 훌륭한 아트워크로 일신했습니다. 예전에 좀비를 방망이로 따굴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워낙 오랜만의 재판이고 이름도 바뀐터라 신작으로 알고 있는 이들도 제법 많은듯 했습니다.

 

 

 

 

이탈리아의 아레스 게임. 많지 않은 라인업임에도 유명했던 게임들의 재판을 통해서 붐을 일으키고 있죠. 바로 [반지 전쟁]과 [윙즈 오브 글로리]입니다. 올해에는 자사의 대표 게임 2종과 더불어 새로은 게임 [Aztlan]을 내놓았습니다.

 

 

[Atzlan]입니다. 신화를 배경으로 한 전략 게임입니다. 지금 저 상태 보드 두개 붙여 놓은 것입니다. 오해하지 마세요.

 

 

 

[윙즈 오브 워]의 프랜차이즈를 이어 받은 [윙즈 오브 글로리]입니다. 아직 보드엠에는 스타터 팩만 입고 되었죠. 아이들 게임인 [마이크로 몬스터]도 보이네요.

 

 

 

실제로는 대형 전투기를 비롯해 쌍엽기 등 다양한 기종들의 확장이 있습니다.

 

 

 

[반지 전쟁]의 확장인 [중간계의 군주]입니다. 아마 기대하시는 분들이 많은 확장이겠죠?

 

 

 

 

 

[크로키놀]이 자연스레 떠오르는 미국 제작사 메이데이입니다. 하지만 이젠 좀 더 다른 회사로 봐도 될 듯 합니다. 일단 [이튼 바이 좀비] 시리즈가 괜찮은 반응을 거뒀고, 은근한 인기 제품인 [겟 빗!] 역시 폭발적이죠

 

 

회사 대표인 세스 하이애트 씨의 블로그에서도 봤었던 '크로키놀 시계'가 걸려 있습니다. 기왕이면 좀 잘 보이는데 걸어놓지 원.

 

 

 

[이튼 바이 좀비]의 확장인 [In Cahoots]입니다.

 

 

 

킥스타터로 이미 화제가 되었던 카드 게임 [레모네이드 스탠드]입니다.

 

 

 

메이데이 게임즈의 힛트작 [겟 빗]의 프랑스어판 [Croc]입니다. 피겨들이 좀 더 생동감 있게 생겼죠. 게다가 무려 틴 케이스라고 하는데요, 현재 메이데이 게임즈도 [겟 빗]의 틴 케이스 버전을 킥 스타터로 펀딩 중입니다. 보드엠도 입고 예정이고요.

 

 

 

 

 

프랑스의 여러 제작사가 연합한 아스모디의 판매 부스입니다.

 

 

 

 

이번에는 데이스 오브 원더의 부스입니다.

 

 

 

스테디 셀러에 완전히 안착한 [스몰 월드] 시리즈.  올해 발표되어 화제인 모듈형 확장인 [스몰 월드 왕국]의 플레이 모습입니다.

 

 

 

진짜 화제의 게임은 바로 이것 [카멜롯의 그림자 : 카드 게임]입니다. 워낙 좋아하는 게임이라 저희도 플레이를 해봤는데요, 기존의 보드게임의 유사한 이식과는 거리가 있으나, 개별적으로는 참으로 독특하고 재미난 게임이었습니다. 각 퀘스트를 적절한 타이밍에 덤빌(?) 수 있도록 수치를 외어갸아 하는 일종의 기억력 게임이 되었습니다.

 

 

 

 

이것은 [티켓 투 라이드] 독일 맵. 레전더리 아시아로 시작된 다양한 맵 확장에 한동안 불이 붙을 모양입니다.

 

 

 

 

패기 좋은 이탈리아 제작사 예마이아의 부스입니다. 단독관임에도 굉장히 화려한 부스 데코레이션, 게다가 게임은 단 한개만 들고 나왔습니다.

 

 

중동의 왕정을 다룬 [알 라시드]입니다.  게임이 2시간 가량 정도되는 꽤나 중량감 있는 게임이어서 현장에서 자주 돌리기는 힘겨워 보였지만, 제법 부스 규모가 있고 동시에 돌아가는 테이블도 많아서 많은 이들이 체험을 하고 돌아갔습니다.

 

 

 

 

독특한 RPG 게임 [Aborea]입니다. 진성 RPG 입니다.

 

 

지도와 체크 시트, 그리고 워크북만 가지고 직접 대화를 하면서 진행하는 RPG입니다. RPG의 전형이라고 할 수 있는데, 여기에 괜찮은 인터페이스까지 덧붙여진 셈이죠. 물론 워크북과 시트가 죄다 독일어로 되어 있기 때문에 패스.

 

 

 

 

독일의 배급사인 Huch의 부스입니다.

 

 

[비뉴스], [바스코 다가마]의 제작사 왓츠 유어 게임즈의 신작 [아스가르드]. 방금전에 소개했던 [알 라시드]의 작가와 같은 사람의 작품이라고 하네요. 일꾼 놓기 방식인데, 독특하게도 동시에 행동을 진행하는 방식이라고 합니다. 현장에서 많은 주목을 받지는 못했는데, 플레이 하는 분들은 다들 좋아하는 게임이었습니다.

 

[Voll ins Schwarze] 미하엘 멘젤이 만든 어린이용 게임이라고 하는데, 컴포넌트를 보니 사뭇 하고 싶어지는 그런 맛깔스러움이 있네요.

 

2012년 에센 슈필 리포트 계속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