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간 페어 플레이 차트를 보죠. 어느정도 투표군이 모인 둘째날 오후입니다. 조기 품절의 위업을 달성한 [테라 미스티카]를 제외하면 대부분 메이져 회사들의 기대작들이 적절하게 포진되어 있습니다. [하나비]처럼 작은 카드의 선전도 놀랍지만, 대부분은 제법 규모가 있는 전략 게임들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둘째날 마감 차트. 루어강을 배경으로 한 경제게임인 [Ruhrschiffart]가 갑자기 치고 올라옵니다. 리차드 브리스의 새로운 '키' 시리즈인 [키 플라워]도 갑자기 올라서 선을 보였고요. 특히 미국회사인 테이스티 민스트럴 게임의 독어 리퍼블리싱 제품들 - [홈스테더스], [에미넌트 도메인]-의 선전이 놀랍습니다.
지금 이 글을 작성하는 3일차 오후 차트입니다. 다시 [Ruhrschiffart]는 사라지고 [테라 미스티카]가 굳건합니다. 펄 게임즈의 [제코폴리스]가 다시 [투르네]와 [트루아]의 영광을 재현할 지 기대가 되고요, 2F 슈필의 [폭풍의 대권주자]도 기세가 무섭습니다. [하나비]는 안정권으로 접어든듯 하고요. 화제작인 이스타리의 [미르메스]도 붐을 타고 있습니다.
그 밑으로 계속됩니다. 괜찮은 경제게임인 [스노우도니아]도 차트에 올랐습니다. 볼프강 크라머의 [카라라의 성]은 다소 순위가 낮아졌고요, 그 밑으로 역시 기대작인 [촐킨]과 [시즌스]가 눈에 띕니다. 알레아의 [생 말로]가 처음으로 차트에 올랐네요.
평점 참여자가 적지만 평점 자체는 높은 게임들입니다. [아그리콜라 2인용], [키 플라워], [CO2], 등이 눈에 띕니다. [키 플라워]와 [Ruhrschiffart]는 초기 평점이 좋았으므로 다시 상승을 기대해 볼법도 합니다.
추가로 더합니다. 3일째 오후 4시경에 새로운 순위가 올라왔습니다. 역시 다시 평점군이 모이니까 리차드 브리스의 [키 플라워]가 무섭게 차고 오릅니다.
참고로 보드게임긱에서 운영하는 '긱버즈'차트에서는 퀸 게임즈의 [이스케이프]가 1위입니다. 다만 [이스케이프]의 확장팩이 3위에 오르기도 하는 등 신빙성에서는 좀 떨어지는 차트입니다. 그래도 유저들의 관심사를 알 수 있는 지표는 되니 관심 있는 분들은 보드게임 긱을 찾아보셔도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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