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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 인터뷰

2011 Essen Spiel #7 - 인디 보드 앤 카드, 스트롱홀드, 라벤스부르거, 조흐, 메이데이, 리오 그란데 그리고 트리 프로그


[해기스], [레지스탕스] 등 작달만한(?) 카드게임을 만들어온 미국 제작사 인디 보드앤 카드사가 새롭게 내놓은 '보드게임'입니다. 제작사의 라인업으로는 네번째 게임, 보드 게임으로는 첫번째인 이 작품은 [플래시 포인트]입니다.

[플래시 포인트]는 애초에 온라인 후원 프로그램인 '킥스타터'를 통해서 진작에 알려진 게임입니다. 소방관들의 인명 구출 작전을 테마로한 이 게임은 2명부터 6명까지 즐길 수 있는 협력게임으로 게임 숙지를 위한 1인플도 가능하고 숙련도에 따라 조종할 수 있는 다양한 레벨을 갖추고 있습니다.



난이도나 복잡도 면에 있어서는 비슷한 느낌의 게임인 [판데믹]보다 규칙이 간단한 편이었습니다.  현장 판매에서는 킥스타터 참여 후원자들의 수령을 위한 수량, 그리고 일반 판매를 위한 수량이 모두 배정 되었는데요, 일반 판매는 3일차에 모두 품절 되었습니다. 후원 프로그램 참여자들 중에 미수령자의 물량이 있었는데 그것도 팔라는 요청이 쇄도할 정도였고요. 게다가 후원 프로그램 참여자는 후원 금액에 따라서 확장 맵과 소방관 마커도 얻을 수 있어서 컬렉터들의 군침을 돌게 했습니다.

[레지스탕스] 발매때부터 보드엠과 좋은 관계를 맺어온 편이고, 올해는 대표인 트래비스 워딩턴과 같은 호텔에 묵기도 해서 더욱 이야기를 할 기회가 많았는데요, 여러모로 경영과 발전의 측면에 있어서 과욕하지 않고 신중하고 사려깊게 발전하고 있는 회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해 보여줄 신작 게임이 기대 되네요.

아울러 소셜 게임으로는 이미 스테디 셀러가 된 인기작 [레지스탕스]의 작가인 돈 에스크리지도 올해 에센에 참가했습니다. 잘 알려졌다시피 돈 에스크리지는 한국에 살고 있고, 현재 국내 제작사인 (주) 행복한 바오밥의 개발팀에서 일하고 있기도 하죠. 그래서 올해는 국내 제작사의 직원이자, 베스트 셀러 게임의 작가 - 이렇게 두 가지 신분(?)으로 참여하면서 그야말로 동분서주의 일상을 보냈습니다.



인디 보드 앤 카드의 바로 옆에는, 우리에게는 [서바이브]로 잘 알려진 스트롱홀드 게임이 자리를 잡았습니다. 화이트 고블린의 소셜게임인 [패닉 스테이션]의 북미 배급판, 그리고 SF 테마의 [아웃포스트]와 [코어 월드], [서바이브]와 그 확장, 스파이 게임인 [컨퓨전] 등 다양한 라인업을 들고 나왔습니다. 그 중 1992년에 나온 게임의 재판인 [컨퓨전]이 많은 인기를 얻었고, 그외에 [아웃 포스트]와 [코어 월드] 모두 많은 이들이 구입을 해서 이 곳 저 곳에서 즐기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화이트 고블린사에서 제작한 게임 [패닉 스테이션]은 캐릭터 운용 게임으로 [레지스탕스], [시타델]과 비슷한 뉘앙스의 작품입니다.



SF를 테마로 한 [코어 월드]와....



[아웃 포스트]입니다. 이 게임은 1991년에 나온 클래식 게임의 재판으로 다른 게임들에게 많은 영향을 주었다고 합니다. 스트롱 홀드는 [서바이브], [컨퓨전] 때도 그렇고 점점 올드 게임들의 새로운 컨버젼으로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네요.




클래식 게임하니까 이 게임도 눈에 띄네요 시드 잭슨의 명작 [캔트 스탑]의 유럽 버젼입니다. 후에 언급하겠지만 미국의 이글 게임즈는 (어콰이어를 제외한) 시드 잭슨의 클래식 게임들의 판권을 얻어서 차례로 리메이크를 내놓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우리와 친숙한 미국의 메이데이 게임즈입니다. 메이데이 게임즈의 대표인 세스 하이애트씨의 온 가족이 올해 에센에 총출동 했습니다. 미플, 토큰과 크로키놀이 라인업에서 눈에 띄는 전부였던 제작사였지만 올해 있었던 두 번째 참가에서는 그 라인업이 대폭 늘었습니다.



아이쿠 반가운 게임! 국내 제작사인 (주) 젬블로의 [톡톡 우드맨]의 영문판입니다. 엄밀히 말하면 수출판이죠. 젠가 스타일의 덱스터리티 게임이지만 훨씬 독특하고 폭소를 터뜨리게 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2년째 참가한 [톡톡 우드맨]임에도 BM팀은 그 진가를 몰랐다가, 올해 한국 부스에서 참재미를 느끼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보드엠에서도 당장 입고할 계획을 세워버렸습니다.

그 외에 국내에서도 친숙한 [왕의 포도밭]과 파티게임인 [겟 비트!]가 눈에 띄네요.



메이데이가 '주력 제품'으로 소개한 것은 덱 빌딩 게임인 [이튼 바이 좀비]였습니다. '이튼' 하니까 영국 명문 대학 이름이 떠오르는데 'Eaten by Zombie'입니다. ([좀비에게 물린]으로 소개해야하나요?)

메이데이가 현재까지 내놓은 게임 가운데서는 보다 더 게이머즈 게임에 근접한 덱빌딩 게임으로 필요한 덱을 갖추고 효율성을 높이는 메커니즘은 비슷합니다. 여기에 다가우는 좀비를 피해서 달아나거나 혹은 직접 공격하고, 아울러 필요한 아이템을 갖춰 덱을 보강하는 방식입니다. 메이데이는 현재 후원 프로그램인 (인디 보드 앤 카드에서 언급한) 킥스타터로 자사의 게임 대부분을 홍보하고 있는데, 그 덕분에 현지에서도 이 게임이 많이 친숙한 분위기였습니다.




올해는 유달리 [쿼클]을 플레이 하는 사람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아무래도 SDJ 수상의 힘이 컸겠죠.




카드 전문 제작사인 카타문디에서 나온 카드게임들입니다. 카타문디는 여러 제작사들의 카드게임 혹은 카드 콤포넌트 제작을 해주는 곳인데, 자사의 게임들도 많이 내놓았습니다.

그 가운데는 카드의 코드를 웹캠으로 읽어서 진행하는 방식의 게임도 있었습니다. 말 그대로 온라인상에서 게임 사이트에 접속 후 자신의 차례때 카드를 웹캠에 인식시키면 코드를 읽고 자동차가 화면상에서 전진하는 방식입니다. [탑 레이스] 같은 게임에서 보드와 자동차 토큰들이 온라인 접속용으로 바뀌었다고 보시면 될 듯 한데요. 멀찍이서 찍어서 화면은 보이지 않지만, 한 번 보시죠.







작달만한 카드 게임 전문 제작사로 명망이 높은 아들롱 게임. 올해는 신작 라인업도 많아서인지 부스를 제법 화려하게 꾸몄습니다. 부피도 작겠다, 가격도 부담 없겠다, 아들롱의 게임은 늘 장사진이어서 신작 대부분은 모두 품절이었고, 그나마 있던 구작들도 할인 판매로 많은 호응을 얻었습니다.





라벤스부르거의 부스입니다.



볼프강 크라머의 [아사라]는 SDJ 후보 등극 및 DSP 순위 진입으로 재조명 되고 있었습니다. 아트웍의 측면이나 간단한 재미 모든 면에서 훌륭한 게임이죠. 국내에서도 너무 저평가 되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신작 [카사 그란데]입니다.





몇달 전부터 영문판을 판매하기 시작한 덕분에 친숙해진 슈필박스입니다. 올해도 에센 특별판을 내놓고, 기존의 이슈들을 할인 판매로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보드엠도 품절된 몇 이슈와 새로운 신간 이슈들을 듬뿍 안고 왔습니다.






아미고의 부스입니다. 아미고가 가장 내세운 신작은 [리오 도로(Die Brücke am Rio D'Oro)]였습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박스를 활용한 입체형태의 게임이었는데, 이음매가 썩은 다리를 지나가는, 낮익은 테마의 게임이었습니다. 아미고 부스내에서는 실제로 사람이 건널 수 있는 스케일의 실사 보드까지 만들어놓고 홍보했지만 그다지 좋은 반응을 얻지는 못했습니다.




간만에 화색이 도는 2F의 부스였습니다. 일단 [파워 그리드 : 첫 불꽃]은 에센 최종 차트에서 상위에 올랐고, 1인용 자폐 게임인 [프라이데이]는 긱차트에서 반응이 좋았죠. 긱차트의 공신력에 대해서는 차치하더라도, 일단 판매가 이뤄지고 있는 2F와 영문판이 판매되는 리오그란데의 부스에서 공히 좋은 인기를 얻고 있었습니다.



[파워 그리드 : 첫 불꽃]은 이미 알려진대로 석기시대를 배경으로 한 [파워 그리드]입니다...만은 일단 거의 다른 게임이라고 봐도 될 정도로 많은 요소들이 달라졌습니다. 불을 피우는 기술의 발전 카드는 '파워 그리드'의 발전소에 대응 되며, 거점지를 이어나가는 방식 역시 전력망 연결과 대응 됩니다. 하지만 모듈 맵의 형태로 게임때마다 다른 재미를 얻을 수 있고, 플레이 해본 이들의 총평으로는 생각보다 빨리 진행되고 쉬운 편이라고 하네요. (물론 플레이 타임은 그들이 장고를 했느냐 아니냐의 문제겠지만요)




1인플 게임 [프라이데이] 입니다. ([금요일]이라는 번역제보다 '프라이데이'가 나을듯 합니다. 원작 소설에서 프라이데이는 로빈슨 크루소에게 의해 발견된 원주민 소년으로 이름도 없던 아이였는데, 두 사람이 만난 날이 금요일이었기 때문에 이름을 '프라이데이'라고 지었었죠.)

[검은 금요일]부터 시작된 '금요일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나온 두 번째 시리즈인 이 게임에서 플레이어는 로빈슨 크루소의 사이드킥(?)인 프라이데이를 맡게 됩니다. 그리고 곧 있을 해적의 공격에 대비해서 로빈슨 크루소를 도와야 합니다. 작은 박스 사이즈의 게임입니다. 참고로 상단에 보이는 보드판은 전시를 위해 만든 것으로 게임에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화려한 콤포넌트. 조흐의 부스를 찾아가 봅니다. [토바고] 이래로 '초대박' 게임은 없었지만, 에센이 끝난 후 뒷심을 발휘한 [사프라니토]와 [아로사 살인사건] 같은 게임들이 있었죠.  지난해 선보였던 [사프라니토]의 대형 버젼은 올해도 등장했습니다. 게임 특성상 저 대형 버젼은 전시효과 이상의 게임 체감 분위기를 느끼게 해줄 법한데... 컬렉터 에디션 안나오려나요.



어린이 게임 [Da ist der Wurm drin] 입니다.




신작 [Tante Trudels Trödel]입니다. 상점에서 물건을 사면서 저울로 무게 가늠을 하는 방식입니다. 역시 어린이들도 쉽게 할 수 있는 레벨의 게임이고, 저울의 무게로 판정을 내리는 덱스터리티 방식의 요소도 흥미롭습니다. [아로사 살인사건], [사프라니토] 등 요즘 조흐가 이런 분위기의 게임을 많이 만드네요.




퀸의 신작들은 최근 몇년간 '에센 발표작'보다는 봄~여름 동안의 라인업에서 더 강세를 보이는 분위기였습니다. [프레스코]와 [랭카스터]가 그런 게임들이었죠. 지난해 에센을 통해 발표한 [디스커버 인디아]는 별 재미를 못봤고요.

반면에 올해는 에센에서 함께 출시한 신작들이 여럿 있었습니다. 일단 [카스텔리], [킹덤 빌더], [스파르타], [저먼 레일웨이] 등이 그 라인업이었고, 여기에 아직도 열기가 훈훈한 [랭카스터]가 후방 지원을 해주면서 부스의 분위기는 지난해보다 더 활기찼습니다. 게다가 [카이로], [발렌슈타인] 등의 신작 예정작들의 소식까지도 전했고요.



[도미니언]의 작가 도날드 X 바카리노의 신작 [킹덤 빌더]입니다. 바카리노는 거의 몇년 동안 [도미니언]의 확장말고는 작품이 없었는데, 올해 두 개의 신작을 냈습니다. 하나는 아스코라 게임에서 나온 [니페리어스], 또 다른 하나가 이 작품 [킹덤 빌더]입니다.

전체적으로는 카드 운용을 통해서 지역 선점과 수입을 얻어내는 방식으로 약간의 전략성과 약간의 운이 가미된 방식입니다. 비교적 복잡한 방식의 맵임에도 헥사로 연결된 덩어리들이 조합을 이뤄서 맵을 만들 수 가 있기 때문에 리플레이성도 좋고, 그에 힘입어 페어플레이 차트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발군의 초대박까진 아니더라도 좋은 차기작이었습니다.




일부 유럽 게임의 리퍼블리싱과 자체 제작을 겸하고 있는 이글 게임즈입니다.


앞선 리포트에서도 언급했듯이 이글 게임즈는 고 시드 잭슨의 게임들에 대한 판권을 획득했습니다. 안타깝게도 [어콰이어]는 제외하고요. 이미 출시된 [캔트 스탑]의 재판을 시작으로 이후 잭슨의 대표작들이 해마다 리메이크 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아울러 꾸준하게 재판이 이뤄지고 있는 [아임 더 보스] 역시 현재 품절 상태인데, 내년 초순에 재판될 예정이고, 확정은 아니지만 디자인의 리뉴얼도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그외에 리메이크 작인 [모티지]나 [리버스 셔레이드], [마이 워드] 같은 알파벳 교육용 게임들, 킥스타터 프로젝트로 선보였던 [미러], [디펜더스 오브 렐름]의 디자이너인 리차드 라니우스의 신작 [드래곤 램피지]가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늘 활발한 모습을 볼 수 있는 포탈 사이트 '보드 게임 긱'의 부스입니다. 올해 BGG는 리오 그란데 사와 연합 부스를 차렸습니다.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긱버즈 차트 및 현장 리포트, 디자이너가 소개하는 신작 소개 등의 이벤트들이 끊임없이 전해지고 있었습니다.



올해 리오그란데는 다소 의외의 모습을 보였습니다. 평소에 자리를 잡던 큰 공간이 아닌 조그만 판매대만으로 함께한 것이죠. 그나마 그 공간도 보드게임긱과 함께 공유하고 있었고, BGG의 스탭들이 리오 게임의 스탭들로 일하고 있었습니다.

작년 에센 리포트에서도 언급했지만, 사실 리오 그란데는 '신작 소개'에 포커싱을 맞출만한 업체는 아닙니다. 대부분이 유럽 게임의 영문 버젼 리퍼블리싱이기 때문이죠. 그럼에도 워낙 양질의 게임들이 한데 모여있는 지라 영미권 참가객들에게는 좋은 쇼핑코너(?)가 되었던 것이죠. 우리에게 친숙한 업체의 부스 축소가 아쉽긴 하지만, 사실 효율성 면으로는 더 나은 선택 같이 보이기도 합니다.



아무튼 리오 그란데의 부스에서는 여느해처럼 다양한 유럽 게임들의 영문판이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체코의 [라스트 윌], [도미니언]의 새 확장 'Hinterland', 네덜란드 게임인 [Upon the Salty Ocean], 2F의 게임들이 이어졌죠.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시는 [푸에르토 리코]의 10주년입니다. 조금 자세히 몇 장을 찍었습니다.



전반적으로 타일들이 큼지막 해졌고, 특히 선적을 위한 배 타일이 정말 '배처럼' 생겼습니다.



각 건물에는 일러스트가 들어가 있고...



배럴 형태의 토큰들, 그리고 철제 더블룬도 군침을 돌게 했습니다.




올해 대폭 사이즈를 늘린 트리프로그의 부스입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판매 매대 옆에 떨어진 공간으로 작은 체험 테이블 몇개가 전부였는데, 올해는 통합 형태로 부스 사이즈도 거의 2배에 달했습니다. 세계적인 인기의 반증이 아닐까 싶네요.



이미 출시된 게임 [A Few Acres of Snow]입니다.



코스모스 부스에서 소개했던 테리 프래챗의 소설 세계관에 바탕을 둔 게임 [디스크 월드]입니다. 트리프로그 홈페이지에서 구입할 수 있는 컬렉터스 에디션이 판매중이었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에센에서 현장 판매한 딜럭스 에디션이었습니다. 최상의 퀄리티를 가진 콤포넌트가 맛깔 스럽지만, 120 유로라는 후덜덜한 가격 때문에 '첫날 조기매진!' 의 초유의 사태가 일어나지는 않았습니다. 보드엠을 위한 판매용도로 구입할 수 는 더더욱 없었고, 그냥 소장용으로 큰맘먹고 세째날에 구입했는데, 그때 판매분이 10개 남짓 남았었습니다. 잔여분이 아마 트리 프로그 홈페이지에서 판매될 듯 하니 관심 있는 분들은 노려봐도 될 듯 합니다.


 

저것은 [디스크 월드]의 캐릭터들을 테마로 한 케익. 마지막 날 경매로 판매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월레스의 게임으로 또 하나 선보인 작품은 [올드맨 포 포레스트]입니다. 오랑우탄을 테마로 한 간단한 카드게임으로 10유로에 판매중이었습니다. 이 게임은 애초부터 오랑우탄 보호협회를 후원하기 위한 기획으로 제작되어서, 에센 페어에서 소개되었고, 이후 각종 컨벤션에서도 판매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확실한 사실은 판매 용도로 소매점에 납품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합니다. 게임의 기획 자체가 판매금 '전액'을 오랑우탄 보호협회 협력 차원으로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에, 중간자가 적게라도 수익을 얻는 소매 판매는 없을 것이라고 하네요. 아쉽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참 귀하고 고매한 취지라 여겨집니다.


살아있는 전설. 마틴 월레스 선생. 그의 인삿말을 들어보시죠.


'제 게임을 위해서 돈을 쓰는 한국의 팬들에게 감사합니다'라니... 그도 역시 이 '분위기'를 잘 아는군요!


2011 에센 슈필 리포트. 계속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