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탐방/ 인터뷰

2012 Essen Spiel #14 체코 게임즈, 맥파이, 딘코 게임즈

 

 

영국 제작사인 서프라이즈드 스테어입니다. 이 회사의 대표작으로는 미국의 이글 게임즈에서 리퍼블리싱했던 작은 게임 '빠직'이 있는데요, 대표인 토니 보이델씨가 디자인과 운영을 동시에 맡고 있습니다.

 

여러모로 눈에 띄지 않는 중소 규모의 제작사인듯 했지만....

 

 

바로 올해, 이 게임 [스노도니아]를 통해서 이미 에센 전 부터 화제의 반열에 올랐습니다. 꽤나 큼지막한 박스에 다양한 콤포넌트들이 담긴 본격적인 전략 게임으로 영국의 광부들의 이야기를 테마로 하고 있는 일꾼 놓기 게임입니다.

 

[스노도니아]는 게임 평가도 좋았거니와 이후 독일 등에서도 제작과 동시에 리퍼블리싱이 예고 되면서 초유의 화제를 모았습니다. 아울러 에센 페어 플레이 차트에서도 11위로 마감하는 수완을 보였죠.

 

 

 

네덜란드 제작사인 메사 보드 게임즈입니다. [빈티지]로 국내에 잘 알려졌는데, 최근에는 천사들을 테마로 한 [라가미]도 국내에 수입된 적이 있죠.

 

 

올해는 [코스모넛츠]란 게임으로 출품을 했습니다. SF 테마의 게임인데, 워낙 SF 테마의 게임들이 최근에 많은지라 상대적으로는 크게 주목 받지 못하는 양상이었습니다.

 

 

 

또 다른 영국 제작사 스트라타맥스입니다. 킥스타터로도 잘 알려진 [쉽독스]를 발표했습니다.

 

 

제목처럼 양치기개를 테마로 한 게임인데, 큼지막한 목재 피겨가 인상적인 작품입니다. 게임 자체는 어린이들까지도 할 수 있는 비교적 쉬운 방식의 카드 운용 게임인듯 합니다.

 

 

 

해를 거듭할수록 늘 화제의 반열에 오르는 체코 게임 에디션의 부스입니다.

 

 

이번 체코 게임 에디션의 작품으로는 [촐킨]이 화제 선상에 있었는데, 예상외로 이 게임 [고블린 주식회사]도 꽤 반응이 좋았습니다. 팀플레이 방식으로 진행하는 이 게임은 판타지 테마이지만, 실제로는 로보트를 만들어서 대결한다는 독특한 발상이 돋보이는 게임입니다.

 

 

 

마야인의 달력을 테마로 한 [촐킨]입니다. 이미 국내에서도 많이 풀려서 많은 분들이 즐겁게 플레이 중인 게임이죠. 톱니바퀴 방식의 메커니즘이 재미를 주는 게임으로 초기에는 페어 플레이 차트 1, 2위를 거명할 정도였지만, 7위로 마무리 했죠. 그렇다해도 대단한 게임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체코 게임즈의 회심의 작품인지라 [촐킨]의 대형 버젼까지 전시 중이었습니다. 크리스탈 해골까지도 큼지막하게 보이죠. 스페셜 에디션으로 판매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물론 고정된 전시물이라 저 상태로 게임은 할 수 없습니다만.

 

 

 

또 하나의 작품은 체코 게임즈 에디션의 효자 작품은 [던전 로드]의 확장판입니다. [페스티벌 시즌]이라 명명된 이 제품은 기존 [던전 로드]에 새로운 계절을 더해서 플레이 할 수 있는 방식이라고 하네요.

 

 

 

이번에는 폴란드 제작사인 포탈의 부스입니다. 자사의 대표작인 [뉴로시마 헥스]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콘보이], 그리고 [51번째 주]의 새로운 확장을 발표 했고요, 그 가운데 가장 화제의 작품은 단연 [로빈슨 크루소]입니다. 어쩌다보니 로빈슨 쿠르소의 테마를 담은 게임들이 최근에 비교적 자주나오는데 (남미 제작사에서도 [로빈슨 크루소]라는 게임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그마나 포탈의 이 게임은 원작과는 가장 거리가 먼 테마를 담고 있습니다.

 

 

RPG 분위기가 풍기는 이 게임에서 플레이어들은 섬에서의 탈출을 도모하며, 아울러 해적 세력과도 싸워야 합니다. 이를 위해 협력 체제는 물론이거니와 아이템 사용까지 해야합니다. 여러모로 좋은 반응을 보였던 게임입니다.

 

 

[윈터]는 포탈에서 계속 키워나가고 있는 [51번째 주]의 새로운 확장이자 독립 게임이고, 역시 같은 뉴로시마 헥스의 세계관을 다른 독립 게임 [콘보이]도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벨기에 제작사인 펄 게임즈는 에센 참여 3년차에 처음으로 두 작품을 출품했습니다. 물론 한 작품은 힛트작 [트루아]의 확장인 [트루아의 여인들]이지만요. 또 다른 작품은 미국 제작사 지맨의 리퍼블리싱에서 소개했던 [징코폴리스]입니다.

 

 

 

역시 에센 발매 전부터 화제의 작품이었던 다이아크론의 [아우토크라토르]입니다. 역사적인 배경을 테마로 하고 있되, 독특하게도 4명이서 플레이를 하는 게임으로 만들어 졌습니다.

 

 

 

 

국내 게임 제작사 입니다. 기존에는 보드게임 산업협회 소속의 제작사들이 연대로 부스를 구성해 왔지만, 올해는 일부 제작사들이 독립을 하면서 다른 곳에 따로 자리를 차렸습니다. 먼저 소개할 곳은 맥파이로 바로 기존 제작사인 비저너리의 새로운 회사명입니다.

 

그 가운데 수요일마다 일단의 디자이너들이 모여서 게임 아이디어를 나눠왔기 때문에 이름이 붙여진 '웬즈데이 게임즈'가 맥파이의 서브 프로덕션으로 대표작인 포켓 게임즈 시리즈를 출품했습니다.

 

 

비저너리 시절에 발표한 [플라잉 치즈]를 비롯해 [프레즌트], [블랙 스완], [맥거핀]등이 판매중이었습니다. 아울러 웬즈데이 게임즈는 황소망 작가의 [길드 홀]의 제작사이기도 해서, 에센 3일차에는 [길드 홀] 체험 공간을 만들어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올해 대폭 라인업이 늘어난 딘코 게임즈의 부스입니다. 역시 한국 보드게임 산업 협회와느 별도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간단한 카드 게임 4종에 이어 올해는 [스파이시 머천트], [액션 가위,바위,보], [윈드 러너]등으로 탄탄한 작품들을 들고 나왔습니다.

 

 

간단한 발상이 쏠쏠한 재미를 주는 [윈드 러너], 그리고 외주 제작 형태로 만들어진 카드 게임 [레인보우 7]입니다.

 

 

간단한 셋 컬렉션 게임 [스파이시 머천트]입니다.

 

 

이제 딘코의 부스는 굉장히 풍성한 리스트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폴란드 제작사인 쿠즈니아 기어입니다. 사실 그림이 예쁜 작품들을 한동안 많이 내놓았음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큰 반응을 얻지는 못해왔던 회사죠. 특히 지난해의 야심작 [해적]의 실패는 꽤나 쓰라렸고요. 하지만 독특한 방식의 협력 게임 [알카트라즈]를 통해서 기사회생을 했습니다.

 

 

올해는 여기에 힘입어 [알카트라즈]의 확장으로 박차를 가하고 있었습니다. 이미 다양한 해외 퍼블리셔들을 통해 리퍼블리싱 된 전력이 있어서 이 확장도 곧 재발매 될 듯 합니다.

 

 

 

자폰 브랜드의 부스입니다. 올해 게임 마켓에서도 화제였던 라인 커넥션과 덱빌딩의 만남인 [트레인스]입니다.

 

 

이 분은? 바로 [스트림스]의 디자이너인 요시이사 이츠바키입니다. 꽤나 연세가 지긋하신 분이시지만, 에센 박람회 내내 활가친 모습을 보이며 노익장왈 과시하셨습니다. 티셔츠에... '내 닌자 티셔츠에 대해서 물어보세요' 라고 쓰여 있죠. 그래서 물어보면...

 

 

 

갑자기 티셔츠를 뒤집으시며 이런 퍼포먼스도 보여주십니다. 유쾌한 어르신!!!

 

 

에센 리포트 계속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