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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 인터뷰

7월 7일 보드엠 2012 여름파티

 

 

지난 7월 7일 상암동에 있는 DMS 빌딩 12층 다목적 홀에서는 정말정말 오랜만의 보드엠 파티가 열렸습니다. 지난 가을 파티에 이어 겨울/봄 건너뛰고 여름이었으니까요.

 

오랜만의 파티여서 참여율이 많지 않으리라 예상했는데, 여러 다른 참여업체들의 후원 및 부대행사 덕분인지 어느 파티보다 더 많은 인원이 참가해주셨습니다. 이로서 다섯 번의 보드엠 파티 동안 계속 인원이 늘어났고, 차기 파티에서는 장소에 대한 고민도 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에는 물류 지원을 해서 평균 파티때의 대여섯배 정도 되는 판매 물품을 가지고 와서 진열했습니다. 아예 행사의 맨앞 단상을 판매장으로 꾸려서 파티 시간 내내 운용했습니다.

 

 

 

 

한편 가져가서 체험하실 수 있는 게임들도 언제나 그렇듯이 준비 했습니다.

 

 

 

 

보드엠하면 빼놓을 수 없는 히어로클릭스. 파티 전전날 유명한 라인업인 [다크 나이트 라이즈]가 발매되어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었죠.

 

 

 

 

이번 파티의 큰 행사중 하나인 '[스몰 월드] 토너먼트'의 배너입니다. 총 24명의 참가자가 함께하는 최초의 [스몰 월드] 토너먼트였습니다.

 

 

 

 

국내 참여 업체들을 소개합니다. 교육용 보드게임을 너머 범 가족적인 게임들을 만들어 내고 있는 최고의 제작사 행복한 바오밥팀이 출동해서 자사의 홍보는 물론이고, 보드엠 행사에도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역시 보드엠의 든든한 후원자인 비저너리. 지난 일본 마켓 참가와 함께 런칭한 웬즈데이 게임즈의 포켓 게임 라인업으로 신작인 [맥거핀]과 [블랙 스완]을 선보였습니다.

 

 

 

 

새로운 이벤트를 기획하고 있는 피스크래프트. 디자이너 에디션 4종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꾸려주었습니다.

 

 

 

이미 시판을 시작한 [레인보우 7]을 비롯해 앞으로도 다양한 라인업을 준비하고 있는 딘코 게임즈. 이렇게 총 4개 업체가 참가했습니다.

 

 

 

 

 

입장료는 5천원. 동반 1인 무료. 초등학생 무료 입장.

 

 

 

 

이날 구매 사은품 (15만원 이상 구매자)으로는 [석기 시대 : 스타일이 목표다] 확장을 드렸습니다. 15만원으로 끊으려는 많은 노력들이 있었습니다.

 

 

 

확실히 인원이 많아지다보니 파티가 시작된 10시가 지난지 얼마 안되어서 자리가 이미 많이 차는 모습이었습니다. 이미 오전부터 활기찬 모습이 보여졌습니다. 이전 파티때는 대략 오전시간때 한가한 모습이었기 때문에, 꽉 차있는 모습을 보면서 순간적으로 시간을 착각하기도 했습니다.

 

 

 

 

늘 그렇듯이 보드엠이 준비한 게임들 외에도 유저들이 가지고 온 다양한 게임들이 플레이 되었습니다.

 

 

 

올해 SDJ 수상에 빛나는 작품인 [킹덤 빌더]. 이 게임의 진가를 아시는 몇몇 분들은 괜찮은 게임성이 잘 알려지지 않아서 늘 안타까워하는 작품이죠.

 

 

 

 

오랜만입니다. [카고 느와르]. 훌륭한 콤포넌트와 일러스트, 그리고 쉬운 규칙에 비해 저연령층에게 권하기는 조금 애매한 테마가 이상한 충돌을 빚어내는 게임이죠.

 

 

 

 

코리아 보드 게임즈의 역작 [파라오 코드]입니다. 단순한 암산 게임으로 말하기에는 정말 섭섭한, 괜찮은 게임입니다. 강추강추.

 

 

 

 

재밌는 알까기 게임 [케이브맨 컬링]을 함게 즐기고 계십니다.

 

 

 

인원이 늘기도 했지만, 그만큼 가족단위의 참가도 많았습니다. 어떻게 보면 이런 구성이 보드엠 파티의 하나의 특색이 되어가고 있다는 점은 환영할만 했습니다.

 

하지만 게임에 익숙치 않은 참가자들에게 규칙 설명을 일일히 해드릴 수 없다는 점이 약간 맹점이 되어가고 있기도 하다는 반성도 있었습니다. 파티전 서로서로 도와주실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을 부탁드렸고, 그 덕분에 어느정도 해갈이 되었지만, 조금 더 체계적인 진행의 방향을 세워야겠다는 자체 반성도 했습니다.

 

 

 

아무래도 보드엠으로서는 구매를 원하시는 분들께 게임에 대한 개략적인 정보를 드릴 수 있다는 점이 다행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본판없이 확장만 사시려는 분들을 제지한다던가(!)..... 일단 평소보다 훨씬 많은 수량의 판매 제품을 동원한 것에 대해서는 긍정적이라는 자체 평가를 내렸습니다. 말그대로 쇼핑의 재미가 있으니까요. 일부 제품은 보드엠 사이트에서 판매되고 있지 않은 제품들을 판매하기도 했습니다.

 

 

 

 

물론 가족 단위 참여자들에게 정말 좋은 것은 여러 국내 업체들의 참여였습니다. 자사의 게임들을 소개하는 것이기 때문에 설명에 필요한 인원들도 충분했고, 난이도도 어렵지 않아서 거의 대부분의 참가자들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 가셨습니다.

 

 

 

행복한 바오밥은 자사의 제작은 물론이고 여러 프랑스 게임들도 함께 즐기며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습니다. 일부 참가자들은 보드게임 자체가 생소함으로 다가온 분들도 계셨는데, 다행히 여러 사람들과 함께 어울리며 즐거운 시간도 보내셨습니다.

 

 

 

 

웬즈데이 게임즈와 딘코는 부스가 인접해서 마치 한 업체인양 힘을 합쳐 즐거운 시간들을 보내셨습니다. 웬즈데이 게임즈의 [블랙 스완]과 [맥거핀] 그리고 [프레즌트]의 재판은 곧 보드엠에서 만나실 수 있습니다.

 

 

 

 

[헬프미]로 프랑스 게임 업계에 진출한 딘코 게임즈는 여름의 열기만큼 뜨거운 제품 판매 열기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미 발매가 된 [레인보우 7]을 비롯해, 레이싱 보드게임, 셋컬렉션 게임 등 정말 다양한 라인업을 준비중이었습니다. 절치부심으로 다양한 스타일, 부담없는 볼륨의 게임들을 다양하게 내놓을 예정이라고 하네요. 이날 오신 분들은 프로토 타입을 플레이 하실 수 있었습니다.

 

 

 

 

 

화려한 라인업들이 갖춰져가고 있는 딘코 게임즈. 아래에 쌓여있는 [레인보우 7]은 이미 출시된 제품입니다.

 

 

 

 

피스크래프트는 '디자이너 에디션' 시리즈 외에도 본격적인 전략 게임, 그리고 연말까지를 시한으로 잡는 캠페인등을 기획중이라고 합니다.

 

 

 

 

보드게임계의 핸섬맨. 피스크래프트의 갈기머리 대표님.

 

 

 

 

 

이때가 대략 오전 11시 20분 경이었습니다. 사람들이 제법 많이 왔죠.

 

 

 

 

전주인 6월 30일 히이로클릭스의 '인피니티 건틀릿' 토너먼트가 있었고, 이때 히클 멤버들은 보드엠 파티에서도 회합을 가지기로 했습니다.

 

 

 

 

옆에서 구경만 해도 재미난게 보드게임 구경이지만, 히어로클릭스만큼 멋들어진 게임이 없죠. 대략 예닐곱 명의 고정멤버들 아울러 이날을 위해 따로 참여한 히클 멤버들이 함께 했습니다.

 

 

 

전전날 보드엠에서 판매 개시한 '다크 나이트 라이즈'의 부스터를 한꺼번에 사신 분께서 떨리는 마음으로 개봉중입니다.

 

 

 

이번 보드엠 파티때는 최연소 참여자도 있었습니다. 초등학교 6학년생인 pjy군! 원래는 보드게임이 아닌 히어로클릭스 참가로 온 것이었는데, 다른 히클 선배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아울러 보드게임에 대한 관심도 지대해졌다고 하네요.  역시 히클멤버인 짱똘님과 함께 한 컷!

 

 

 

 

 

이 날의 하이라이트. '[스몰 월드] 토너먼트'전. 24명의 토너먼트 참가자들을 모집했고, 행사 당일에 일부 변경이 있긴 했지만, 최종적으로 23명이 결정되었습니다. 당일 불참하신 분도 계셔서 결국에는 22명이 참여하셨고요. 위에가 대진표입니다.

 

 

 

필립 케야르츠가 디자인한 [스몰 월드]는 애초에 [빈치]라는 제목으로 만들어진 게임의 리메이크입니다. 좀 더 복잡한 요소들과 종족 파워를 연계하면서 게임의 작품성이 훨씬 높아졌고, 여기에 애플사의 아이패드 출시와 동시에 최초의 전략 보드게임 앱으로 만들어지면서 세계적인 화제를 모았던 게임입니다.

 

이후로 다양한 확장들이 나왔지만, 이날 토너먼트 전에서는 기본 게임만으로 진행했습니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스몰월드' 게임에서 쓸 수 있는 은장 턴마커가 참가상으로 주어졌습니다. 그리고 1차 토너먼트에서 12명의 본선 진출자를 가늠했고, 이분들에게는 '스몰월드 터널' 확장이 주어졌고, 여기서 올라간 3명의 본선 진출자들에게는 금장 턴마커와 티셔츠가 주어졌습니다.

 

 

 

본선 진출자 중 한 분인 뿌요맛스타님. 유명한 분이시죠. 상품인 스몰월드 티셔츠와 잘 보이지는 않지만 금장 턴마커를 받으셨습니다.

 

 

 

또 다른 본선 진출자이자, 이날의 우승자인 han79님. han79님께는 [스몰 월드]의 2012년 확장인 [왕국]이 출시와 함께 배송될 예정입니다.

 

 

 

 

 

이날의 또 다른 부대 이벤트. 바로 FFG의 새로운 신작 게임 [디센트] 2판의 프리뷰 이벤트였습니다. 7월 하순경에 미국서 출시될 예정으로 기존의 [디센트]에 비해 훨씬 달라진 게임 규칙과 콤포넌트로 새롭게 돌아온 초기대작입니다.

 

이날은 [디센트] 2판의 체험본 2개를 공수해서 기다린 분들이 플레이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사실 규칙 자체는 쉽지만 카드 텍스트등 때문에 쉽게 플레이하기는 쉬운 게임은 아니었음에도, 스톰투르퍼님께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오셔서 뿌요맛스타님과 즐겁게 게임을 플레이하셨습니다.

 

 

 

 

총평으로는 1판과 거의 다른 게임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간단한 규칙으로 재버전업했다고 하네요. 큼지막한 피겨들과 더불어 즐겁게 플레이 하기 좋은 게임인듯 합니다.

 

이 게임의 테스트 플레이에 대해서는 스톰트루퍼님께서 보드엠 게시판에 따로 후기를 올려주셨습니다. 생생한 후기 보시면 좋을듯 합니다.

 

http://www.boardm.co.kr/shop/board/view.php?&id=review&no=1601

 

 

 

 

 

이 날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는 바로 모두가 함께하는 [스트림스] 대회였습니다. 이미 지난달 있었던 문스터 게임 대회에서 소규모로 진행하여 큰 재미를 선사한 바 있는데요, 이날은 그때의 몇배가 되는 인원이 함께 진행을 했습니다.

 

 

미리 사전 양해를 구하고, 게임을 하고 계시던 모든 분들이 잠시 손을 멈추고 [스트림스]에 참가해 주셨습니다.

 

 

[블링블링 젬스톤]을 하다가도....

 

 

 

[서바이브]를 하던 중학생 참가자들도....

 

 

(이하의 사진들은 행복한 바오밥의 아쿠님께서 제공해주신 사진입니다.)

 

 

마치 토익 시험을 보는 듯한 진지한 분위기....

 

 

 

그리고 함성.

 

 

[스트림스] 이벤트는 두 차례 진행되었습니다. 오후 2:30에 있었던 이벤트에서는 상위 2명에게 [스틱키 스틱스]가 주어졌고...

 

 

이분은 히클 멤버인 짱똘님의 여친 하늘비님입니다. 두 분 모두 후기 사진에서 당당하게 나오셨네요.

 

 

 

지난달 '문스터 데이'에서도 [스트림스]를 통해서 [투르네]를 수상하신 울자님이 이번에도 우승하셔서 상품인 [왕좌의 게임 LCG]를! [스트림스] 강자이십니다.

 

 

 

 

또 다른 수상자는 강보동 모임 운영진으로 잘 알려진 천상소년님이십니다. 축하드립니다!

 

 

 

 

언제나 그렇듯 즐거운 파티가 성황리에 끝났습니다.

 

앞으로도 보드엠 파티를 위해서 세부적인 기획과 노력, 그리고 장소나 부대 여건에 대한 고민들을 더해봐야 할 듯 합니다. 물론 너무 늦지 않은 또 다른 파티로 준비하는 것도 당연하고요.

 

여러모로 도와주신 여러분들. 참가해주신 (주) 딘코, (주) 비저너리, (주) 피스크래프트, (주) 행복한 바오밥, 문화 진흥원 컨텐츠 담당자들께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참가업체인 (주) 행복한 바오밥의 블로그에도 후기가 올라가 있습니다.

 

http://blog.naver.com/happy_baobab/40163001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