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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올해의 게임상 (SDJ) 후보 발표!

보드게임 계의 이목을 한데 모으는 시상식인 '독일 올해의 게임상 (SDJ)' 시상 후보들이 발표 되었습니다.

예년에는 메인 시상식인 'Spiel Des Jahres'와 아이들을 위한 게임 시상 부문인 'Kinderspiel des Jahres' 부문으로 화제가 압축 되었지만, 올해 2011년부터 또 다른 부문인 'Kennerspiel des Jahres'가 신설 되었습니다.  'Kenner'라고 하면 '팬' 내지는 '전문식견'이 있는 이들을 의미하는데, 해를 거듭할 수록 SDJ의 시상대상이 더 쉽고 가족 게임 위주로 수여되면서, 여기에 대한 대안으로 좀 더 심오한 마니아성 게임을 위한 시상 부문이 따로 만들어진 것입니다.


그 결과, SDJ 본 시상 부문 후보에 오른 3개 작품은 상대적으로 쉬운 난이도의 작품들이 올랐습니다. 볼프강 크라머의 [아사라], 맷 리콕의 협력게임 [금단의 섬]이야 이미 잘 알려진 훌륭한 게임들이지만, 또 다른 후보작인 [큐워클]은 사실 국내에서도 소개된지 오래된 게임이라 후보 지명이 다소 의외입니다. 배급사인 슈미트에서 독일 버젼을 바로 지난해 발표해서 있게 된 결과인듯 합니다.


어린이 게임 부문에서는 굴지의 독일 퍼블리셔 3곳의 작품들이 붙었습니다. 조흐의 [Da ist der Wurm drin], 드라이 마기어의 [Magician's Kitchen], 코스모스의 [Monster Falle] 세 작품 중에서 한 작품이 수상작이 됩니다.


문제의 새로운 부문 [Kennerspiel Des Jahres]에서는 진작부터 이름값을 하는 화제작 3편이 후보가 되었습니다. 2010년 에센 평론 차트 1위작으로 며칠전 국내 라이센스로도 발매된 [7 원더스], 퀸 게임즈의 화제작 [랭카스터], 슈테판 펠트의 신작 [스트라스부르], 3개의 작품이 후보가 되었습니다. 다만 SDJ 본 부문에 비해 심도있는 전략을 다루는 게임들을 위해 신설한 부문에서 비교적 쉬운 난이도의 게임인 [7 원더스]가 후보로 오른 것에 대해서 네티즌들 간에는 의아스럽다는 중론이 있는 편입니다.

이하는 후보 리스트입니다.



 Spiel des Jahres 후보

• [아사라 (Asara) 볼프강 크라머, 미하엘 키슬링
• [금단의 섬 (Forbidden Island)] 맷 리콕
• [큐워클 (Qwirkle)] 수잔 맥킨리 로스

 

Kinderspiel des Jahres 후보

• [Da ist der Wurm drin] 카멘 클라이너트
• [Magician's Kitchen] 토마스 다움, 비올레타 라이트너
• [Monster-Falle] 잉카, 마커스 브란트



Kennerspiel des Jahres 후보

• [7 원더스 (7 Wonders)] 앙트완 바우자
• [랭카스터 (Lancaster)] 매티아스 크라머
• [스트라스브루 (Strasbourg)] 슈테판 펠트


SDJ 본 부문과 어린이상 부문은 돌아오는 6월 27일에 수상작이 발표되며, 신설된 'Kennerspiel des Jahres' 수상작은 그 보다 이틀 앞선 25일에 발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