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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소울 헌터스 (Soul Hunters) - 핀란드산 고스트 버스터즈


이번에 소개할 게임은 핀란드 퍼블리셔인 투오넬라의 [소울 헌터스]입니다. 말 그대로 영혼 사냥꾼이죠. [고스트 스토리]류의 유령사냥 게임에 익숙한다면 제목만으로 감이 올 만한데요, 그런데 세세한 부분은 조금 다른 면면이 있습니다. 간단한 카드게임입니다.


카드 게임답게 구성물이 단촐합니다. 박스 크기는 FFG의 박스 사이즈보다는 작고, FFG의 박스 라인업의 소형 버젼보다는 큽니다.



 

매뉴얼은 3개 국어로 쓰여져 있습니다. 투오넬라 라인업의 정책인듯 합니다.





트레이도 딱 카드 들어가는 그 트레이 사이즈.




카드는 뒷면에 따라 세 종류로 나뉩니다.





첫번째 카드는 영향력 표시 카드입니다. 전자계산기 처럼 생겼는데, 긍정의 수치를 나타내는 흰색, 부정의 수치를 나타내는 검은색 두 개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빨간 마커를 위에 올려놓음으로서 현재의 영향력을 표시합니다.



자유 영혼들. 게임의 목적은 이 영혼들을 최대한 수집하는 것입니다.


소울 헌터 카드와 이벤트 카트들. 소울 헌터 카드가 바로 영혼을 사냥하는 주역들인데, 캐릭터마다 소속된 그룹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소속이 특이합니다.



'천국'과 '지옥' 영혼 사냥꾼들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그룹들이죠.



'군주'와 '정부' 왕족들로 구성된 군주국가와 정치인, 스파이들이 돌아다니는 현대 정부가 또 다른 그룹입니다. 독특하게 여겨지시나요? 그렇다면 다음을....



'컬트'와 '외계인'. 그야말로 판타지를 믿는 사교집단과 외계인 무리까지도 영혼 사냥을 합니다. 인기 미드였던 '엑스파일'의 모든 소재가 여기 다 들어있는 듯 합니다.



각종 이벤트를 활성화 시키는 이벤트 카드입니다.



게임의 진행 예시입니다. 자신의 손에 있는 그룹의 카드를 내려놓고 각 캐릭터의 능력을 사용해서 영향력을 높여가며 영혼을 수집합니다. 역시 아쉬운 점은 비교적 많은 영문 텍스트라고 할 수 있겠네요.



디자이너인 빌 핸키포야의 인삿말도 이렇게 카드로 넣어져 있습니다. 물론 게임중에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투오넬라의 다른 라인업인 [더 클럽], [모던 소사이어티], [인큐지쇼]의 홍보카드. 역시 게임중엔 사용하지 않습니다.




핀란드 게임 특유의... 아니 투오넬라 퍼블리셔의 특유라고 해야하나요. 아무튼 그런 독특한 분위기가 잘 살아있는 게임인듯 합니다. 나중에 BM을 통해서 자세한 리뷰를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