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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쿼리어스 (Quarriors)


'히어로클릭스' 시리즈로 유명한 위즈키즈가 [스타트렉 : 탐험]에 이어서 새로운 보드게임 라인업으로 제작한 [쿼리어스]입니다. [스타트렉 : 탐험]이 보드게임이면서도 세부운용에 있어서 히어로클릭스 피겨의 클리킹 방식에 기반을 두고 있다면, [쿼리어스]는 아예 모든 요소들에서 새로운 면모를 보인 작품입니다.

[쿼리어스]는 공동작인데 디자이너 중 한 명은 '썬더스톤' 시리즈로 유명한 마이클 엘리엇, 그리고 또 한 명은 FFG에서 수많은 LCG 게임들을 만들어난 에릭 M. 랭입니다. 덱빌딩과 컬렉터블 카드 게임의 베테랑들이 만난 셈인데, 그 지점은 묘하게도 '주사위 게임'입니다.

실제로 [쿼리어스]의 태그라인은 '이 게임은 기본적으로 주사위 덱빌딩 게임이다'입니다. 당연히 주사위가 많이 사용되는 게임이라는 점이 예상될 법하죠. 실제로 현재 미국에서도 가장 관심을 모으고 있는 출시 예정작입니다.

현재 미국에서는 프리오더 중이고 곧 출시될 예정입니다. 보드엠 출시를 앞두고, 프리뷰를 소개합니다.


정방형의 틴케이스에 담겨있습니다. 박스 사이즈는 대략 [아로사 살인사건] 정도라고 보면 되겠네요. 뭔가 보화가 담겨있는 보물상자같은 느낌이 듭니다. 틴케이스의 외각에는 종이로 띠가 둘러져있는데, 띠를 벗기면 저렇게 크리쳐와 퀴디티 마크가 있습니다.



가장 위에는 벨벳 주머니 4개가 가지런히 놓여 있습니다. 각 플레이어들이 주사위를 랜덤하게 뽑는 용도입니다. 주머니가 굉장히 뻣뻣한 편이어서 게임이 끝나면 그냥 쑤셔넣기보다는 딱 저 상태로 재보관을 하는게 좋을듯 합니다.



상단에는 설명서와 점수 트랙이 있고, 이를 들어내면 첫번째 트레이가 보입니다. 트레이가 이중으로 되어 있고 재질은 플라스틱입니다. 상단 트레이에는 카드와 점수 마커가 있습니다.





좀 더 깊이가 있는 하단 트레이에는 130 여개의 쿼리 주사위 들이 있습니다. 수량이나 종류 모두 무지막지 합니다.




카드의 종류는 3종류. 게임시 펼치는 기본카드 3장, 그리고 스펠카드와 크리쳐 카드들입니다. 시작시에 스펠카드는 3장, 크리쳐 카드는 7장을 펼치게 되고, 초기 세팅때 펼쳐지지 않은 카드들은 게임에서 사용되지 않습니다.



무조건 펼쳐지게 되는 기본 카드입니다. 보조 카드, 입구 카드, 퀴디티 카드 3종입니다. 물방울 모양이 퀴디티라는 것으로 쿼리어스의 세계의 일종의 화폐입니다. 입구를 통해서 주사위의 확률을 높여줄 수 있습니다.



스펠카드입니다. 텍스트가 있는데, 대부분 해당 스펠의 특정 기능을 의미합니다. 주사위를 굴렸을 시에 해당 마크가 나오면 발동되는 직관적인 효과들입니다. 보면 같은 그림이 있는데, 이는 종(클래스)이 같은 스펠입니다. 같은 주사위를 사용하지만, 실제 효과는 세세하게 다릅니다. 주사위는 동일한 것을 사용하게 되고, 같은 클래스는 게임에서 사용되지 않습니다.



크리쳐 카드는 수량이 더 많습니다. 역시 클래스로 같은 크리쳐들이 있는데, 같은 클래스의 카드는 게임에서 동시에 사용돠ㅣ지 않습니다. 그리고 역시 모든 클래스에 대응되는 주사위들이 있습니다.




[쿼리어스]의 핵심인 주사위입니다. 왼쪽이 제일 많이 쓰이게 되는 기본적인 퀴디티 주사위이고, 옆이 보조 주사위입니다. 게임 시작시 퀴디티와 보조 주사위 몇개를 갖고 시작합니다.



크리쳐와 스펠 주사위 들입니다. 각각의 카드에 대응되는 색깔과 조형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주사위의 재질이나 색감 도색 상태 모두 굉장히 훌륭하고, 또 지나치게 크지 않아서 앙증맞습니다. 각각의 크리쳐나 스펠에 모두 5개의 주사위가 배정됩니다.



이렇게 해당되는 카드 위에 대응되는 주사위를 올려놓는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해당 크리쳐를 소환한 뒤에 상대방 영역의 크리쳐를 공격할 수 도 있고, 잘 방어해서 다음턴까지 넘기면 그만큼의 영예 포인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게임의 기본 세팅입니다. 이렇게 필요한 카드들을 놓은 뒤, 그 카드에 해당되는 주사위들을 카드위에 세팅하는 것으로 끝입니다. 카드 13장의 공간이지만, 게임이 진행되면서 자신이 획득한 주사위들을 '예비 영역', '사용 영역'들로 구분을 해놔야 하기 때문에 여느 보드게임 수준의 공간은 필요합니다.



룰도 복잡하지 않고, 카드의 텍스트도 많지 않은 편이라 곧 리뷰를 올려볼 수 있을거 같네요. 빨리 입고되길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