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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광기의 저택 (Mansions of Madness) 콤포넌트 프리뷰


많은 분들이 기다렸던 '아컴 호러' 테마의 새로운 일대 다수 팀플 게임 [광기의 저택 (Mansions of Madness)]. 꽤나 고가의 게임이지만, 그에 걸맞는 콤포넌트로 진작에 화제가 되고 있죠. 한 번 세세히 살펴 봅니다.


에픽박스만한 사이즈는 아니지만 좌우 높이의 외경이 꽤 큽니다. 같은 FFG의 [문명] 같은 게임보다는 훨씬 크고 묵직합니다. 높이도 높고요. [웨스테로스 전투 (Battles of Westeross)] 본판 사이즈를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모듈형 맵이어서 기본적으로는 펀칭용 토큰과 큰 맵이 한데 들어 있습니다.


저중 일부는 모듈맵이고 일부는 펀칭용 토큰들입니다.


내용물 중에서 먼저 눈에 띄는 것은 FAQ와 오류 정정표. 그리고 몬스터 피겨의 경우 배송중 부러질 수 있기 때문에 피겨와 받침대를 분리했으니 조심스레 조립하라는 권고의 메시지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기본 규칙입니다. 룰북의 두께가 상당한데.....



기본 룰북의 뒷면에는 '키퍼 플레이어용 안내서'가 있고, '조사자들 안내서'는 별책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플레이 도중 각자의 룰북을 볼 수 있게 하는 배려겠죠. 사실상 '키퍼'와 '조사자' 가이드는 기본 룰에서 파생되는 것이기 때문에 아주 절대치로 본다면 룰북의 양이 무작정 많다고만은 할 수 없습니다.




이미 악명높은 카드들. 텍스트가 상당히 많긴 합니다. 다만 기능이 반복되는 카드들이 많아서 그나마 위안(?)을 줍니다. 작은 카드들은 FFG게임의 작은 사이즈인 4365사이즈에 해당합니다.



그리고 네, 이렇게 무지막지하게 많습니다. 정말 어마어마한 양입니다. 독특하게도 카드래핑이 아닌 비닐백에 들어있습니다.




이건 5890 사이즈 카드들. 역시 수량이 많습니다. 한글화 할 분량은 작은 카드들보다는 적습니다.



별지에서도 강조를 했던 피겨용 받침대가 따로 들어 있습니다. 이 받침대들은 모두 몬스터용 받침대들입니다.



요즘 FFG게임의 추세. 플라스틱 트레이 대신 종이 지지대를 넣고 분량이 많은 콤포넌트들은 그 지지대 밑에 숨겨놓는 방식. 조사자 피겨들과 몬스터 피겨는 모두 밑에 있습니다. 10면체 주사위도요.



용맹스런 조사자 피겨들. 여전히 '아컴 호러' 내지는 '지상막밤' 느낌의 캐릭터들입니다. 머슴형, 명민한 스타일, 고상한 부인, 까칠한 젊은 여성, 현자틱한 노인 등등... 피겨 외양의 회색인데, 지지대가 검은색입니다. 분리형이 아니라 붙어있는 형태인데, 지지대 색이 달라서 몬스터 피겨들과 발란스가 맞습니다.




아마도 [광기의 저택] 콤포넌트들 가운데 가장 화제가 되고 있을 몬스터 피겨들입니다. 퀄리티도 상당하지만 기존 게임에서 보기 힘들었던 상당히 큰 사이즈의 피겨들이 눈에 띕니다. 일단 피겨들이 들어있는 주머니를 보면 징그럽다는 생각이 선뜻 들 정도입니다.



함께 포함된 10면체 주사위를 보면 대충 저 괴물들 사이즈가 짐작 될법하죠? 게임하면서 분위기는 한층 돋궈질 듯 합니다.